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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외유 논란' 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, 일정 취소하고 귀국 / YTN

2018-12-29 223 Dailymotion

국회 본회의에 불참하고 베트남 다낭으로 사실상 외유성 출장을 떠났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일정을 취소하고 오늘 저녁 전격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을 따돌리고 공항을 빠져나간 김 전 원내대표는 전화 통화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베트남 다낭으로 출장을 떠났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원내대표는 당초 동행한 한국당 운영위원들과 현지 시각으로 토요일 오후 다낭 코트라 무역관을 방문해 개소 현황을 보고받을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을 피해 공항을 빠져나간 김 전 원내대표는 YTN과 통화에서 본회의 일정이 거듭 미뤄졌는데 베트남 측과의 사전 약속을 취소하는 건 외교적 결례라 부득이하게 일부만 출발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결과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,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원내대표를 포함해 한국당 운영위원 4명은 지난 목요일 국회 본회의에 불참하고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 출장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본회의에서는 김용균 법을 포함해 주요 법안 처리가 한창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일자 한국당 의원들은 현지 정부 관계자 면담과 한인 업체 간담회와 시찰 영상 등을 공개하며 비판 여론을 막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낭에서 30km 정도 떨어진 베트남 호이안의 랑방 해변을 찾아 최근 현지에 여행 왔다 익사해 숨진 한국 고교생을 조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생색내기용으로 일정을 급하게 잡은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자 결국,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으로 2박 3일 출장을 떠난 민주당 운영위원들도 예정됐던 온천 체험과 관광 일정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워크숍에 홍영표 원내대표와 서영교 수석부대표는 빠졌지만,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운영위원회를 앞두고 출장 시점과 일정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원내대표 임기가 끝나면 지도부와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, 이제는 불필요한 외유를 폐지하자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을 국민이 기억했다가 투표하지 않아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292110084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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